기타/끄적(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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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크 스튜디오 여담
2018년 9월 7일 QA 회사 퇴사 후 23년 3월까지 게임을 통한 수익이 1원도 없었다... (군대에서 봉급은 받음 ㅎ) 그동안 출시한 게임 리스트 "Happy Walk!", "점령탱크", "Monster Palette", "FARLANT", "SerKue", "Jeryf", "Hailot" (안 보이는 게임은 업데이트 안 해서 구글이 삭제) 점령탱크 시절 패치 실수로 모든 기본 재화를 9999999씩 주었지만 다행히? 한 명도 게임을 안 해서 금방 정상화 되었다. 파란트 이름의 변천사 : "아케이드 빌더!" -> "아케이드 빌더! - Rework" -> FARLANT 22년 4월 23일 제대 후 모은 봉급으로 개발 컴퓨터와 iOS 빌드용 맥북을 구매했다. 헤일럿은 파란트에 고양이 이름이다. (이름 ..
2023.05.28 -
난파선이 된 곡
그 곡은 내게 아주 거대한 파동을 곧 파동은 내 바다에 선박을 지었어 훗날 내 곡도 다른 바다를 누빈다면 나의 파편은 끝내 곡을 만들었지 하지만 곡은 소리를 내지 못해 내 비바다 안개에 가려졌어 꽤나 한참을 어떤 곡도 만들지 못했어 그러다 문득 안갯속 곡에 소리를 내보았어 그러자 곡은 고요히 떠도는 난파선이 되었어
2022.02.13 -
푸른 달
어둠이 걷히고 이슬이 맺힐 틈 높고 푸른 하늘에 달과 마주쳐 네가 떠올랐다 우린 같은 새벽을 맞이하며 푸른 달을 보았다 조금의 광원도 없었던 작은 달 검은 밤을 비춰준 약한 달빛이 돛이 되어줬다 나는 너의 푸른달이 되어서 너의 곁을 지켰다 어두워도 작은 빛으로 🕯
2022.02.12 -
향수
어느날 문득 피어나는 향수는 어떠한 화한 추억이 방향없이 절망에 순간, 행복에 그리움을 떠올리고 편안한 순간, 어떠한 서글픔을 앓게하고 그 찬란함을 돌이켜보면 한순간에 서있는 공허한 골목길 같지만 꽃풀들이 만연한 북적한 산책길이었다
2022.02.11